저가항공, 수험생 대상 할인 이벤트 봇물
사진=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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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할인 행사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수험생 잡기에 나섰다. 수능 수험표 혹은 원서 접수증 등이 '할인 패스' 역할을 하니 잘 챙겨야겠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월 30일까지 수능생을 대상으로 김포~제주·인천~나트랑·인천~코타키나발루 등 노선에 대해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예매해야 하고,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8일까지다.

또한 수능 수험생에게는 내년 2월 29일까지 제주·나트랑·코타키나발루의 3개 노선에서 추가 무료 수하물 혜택과 항공기 앞 좌석에 앉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5,560 -0.18%)은 내년 2월 13일까지 수능 수험생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최대 30% 할인 적용에 나선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예약 시 수험생 본인 대상으로 국내선과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스마트 운임의 최대 30%를 할인 판매한다.

노선별로는 대만·동남아·대양주 10%, 국내선·홍콩·마카오 20%, 일본 30% 등의 할인 혜택이 있다. 내년 설 연휴 기간인 1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제외된다.

항공권 예매 시 정보 입력 순서의 개인 신분 할인 탭에서 '수험생 할인'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여행 당일 공항 카운터에 수험표·원서 접수증·대학입시지원서 중 한 가지를 제시하면 탑승권이 발급된다.

친구와 함께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스타항공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스타항공은 일부 성수기 기간을 제외한 내년 1월 31일까지 수능 수험생에게 국내선 운임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포·청주·군산·부산에서 출발하는 4개 제주 노선이 할인 노선에 해당된다. 특가 운임을 제외한 정상운임의 경우 30% 저렴하게, 할인운임은 추가 20% 할인이 적용된다.

홈페이지서 예매 시 탑승자 정보 입력 단계에서 수험생 및 수험생 동반자 할인을 선택하고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공항 카운터에서 대입지원서,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한 가지를 제시하면 동반 1인과 함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할인 운임에도 혜택이 추가 적용되도록 하고, 동행자 1인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험생 할인 외에도 최근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이 진행 중인 만큼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진에어(15,950 -0.31%)는 다음달 1일까지 동남아와 괌 노선 증편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가 프로모션 대상 노선은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괌 총 12개 노선이며,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8일까지다.

에어부산(5,430 +1.50%)은 중국 하이커우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오는 21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부산~하이커우 노선의 특가가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다면 호주는 어떨까. 제주항공(25,650 -1.16%)은 이달 말까지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을 특가 판매한다. 호주 제트스타 에어웨이즈(이하 제트스타)와 공동운항(코드셰어)로 12월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주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기 때문이다. 탑승기간은 내년 3월 27일까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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