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 호텔에서 ‘2019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에너지 챔피언’이란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미국 ‘더 좋은 공장’, 독일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 선진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작년 도입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 LG화학, 삼성SDI, NHN, KT, 한화종합화학,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화학, 금호미쓰이화학,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등 22개 기업(25개 사업장)에 인증서 및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공헌한 금호미쓰이화학, LG전자, NHN, 빙그레 등에는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도 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 기업들이 에너지절감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공유해 더 많은 기업에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