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한·미, 안보협의회 개최…뉴욕증시 혼조

◆한·미, 안보협의회 개최…지소미아·방위비 분담금 논의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오늘 서울에서 제51차 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합니다. SCM 회의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공동으로 주관합니다. 시한 종료 일주일을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이번 SCM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 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교착 우려로 혼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교착에 대한 우려와 미국 실업자 증가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0.01%) 내린 27,781.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9포인트(0.08%) 상승한 3,096.63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0.04%) 하락한 8,479.0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美 재고 증가로 하락…WTI 0.6%↓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 소식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5달러) 하락한 56.7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약 220만배럴 늘어 전문가들의 예상치(150만 배럴)를 웃돌았습니다.

◆ 北, 美 훈련조정 긍정평가…"근본해결책 제시하면 만날 용의"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의향을 피력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이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할 경우 다시 실무협상을 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발표한 담화에서 에스퍼 장관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믿고 싶으며 조미(북미)대화의 동력을 살리려는 미국 측의 긍정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한국행에 오른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을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협상용의' 北입장에 "트럼프, 싱가포르 약속 진전에 전념"

미국 국무부는 협상 용의가 있지만 미국이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북한의 입장 발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의 입장 발표에 대한 서면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전환과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북몰루카 해상서 7.1 강진 발생

인도네시아 북몰루카(말루쿠)와 북술라웨시 중간 해상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오후 11시 17분께 발생한 강진의 진앙은 북몰루카의 트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38㎞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45.1㎞입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규모를 당초 7.4로 발표했다가 7.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가 약 2시간 뒤에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승준 '비자 소송' 오늘 선고…17년 만에 입국 길 열리나

가수 유승준 씨가 한국 정부로부터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불복해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를 할 예정입니다. 올해 8월 대법원은 법무부의 입국 금지 조치가 부당했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바 있습니다. 파기환송심에서 유씨가 승소하면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길이 열리게 됩니다.

◆중부지방 가끔 비…서울은 첫눈 관측

금요일인 15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충청도, 경북, 전북에는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강원 산지에는 1∼3㎝의 눈이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관측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오전 2시께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어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서울의 첫눈은 작년보다 9일, 평년보다 6일 이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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