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집짓기 후원하고 학생 장학금 지급하는 한라시멘트
한라시멘트는 강원도에서 지역의 우수 학생 장학금 지급, 산불 이재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초 발생한 강원 지역의 초대형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라시멘트는 공장 인근 사택 아파트 32가구를 리모델링해 2년간 무상 임대하고 있다. 더불어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 및 한라시멘트 임직원들이 이재민 구호를 위해 총 1억1393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으로 구호물품을 마련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지역민의 고통을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희망의 집짓기 후원하고 학생 장학금 지급하는 한라시멘트
한라·아세아시멘트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은 지난 7월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천안현장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지난 5월 1억여원 상당의 시멘트 및 드라이몰탈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희망의 집짓기' 후원 사업의 후속 조치였다. 시멘트 전량 지원 및 임직원 현장 봉사를 포함한 한국해비타트 후원은 한라시멘트가 2001년부터 이어 온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부터는 모회사 아세아시멘트와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옥계면-한라시멘트 장학재단'은 지난 9월 올해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강릉시 옥계지역 우수 학생 57명에 대해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이 장학재단은 2003년 한라시멘트에서 출연한 8억원의 기금을 통해 설립됐다.매년 본공장 소재지인 옥계면 지역주민 자녀들 중 우수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학금 수혜자는 총 1161명(5억6800만원이다. 한라시멘트 관계자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