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수능 다음날인 15일부터 17일까지 에잇세컨즈, 지오지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40여개 브랜드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에게 10∼20%를 추가 할인한다고 12일 밝혔다.

목동점과 중동점 등 8개 점포에 입점해있는 'GK네일'에서는 수험생에게 젤 네일을 50% 할인하고 판교점 등 5개 점포에 입점한 '꾸아퍼스트'에서는 헤어 시술을 50% 할인한다.

압구정본점 요가 전문 매장 '자이 요가 스튜디오'에서는 회원권을 25% 할인하고 백화점 식당가에서도 수험생에게 10% 할인해준다.

편의점 GS25에서는 간편식 1종과 샐러드 2종에 수능 대박 스티커와 엿을 함께 포장한 수능 응원 세트를 2만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수능 전날과 당일인 13∼14일에는 GS25 SNS에 수험생을 위한 댓글과 수험번호를 남기면 초콜릿을 증정한다.

전자랜드에서도 15일까지 수험생 구매자에게 스키장 1인 리프트 이용권과 장비 렌털 50% 할인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멤버십에 가입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갤럭시워치나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구매하면 전자랜드 포인트 5만점을 준다.

"수험표 챙기세요"…유통업계 수험생 대상 할인 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