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재단, 글로벌기업가정신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9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9)가 1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미국 카우프만재단 후원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기업가정신 교류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첫 개최 후 올해로 6번째 열린다.

'새로운 시대정신,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기업가정신 교육자와 창업가, 학생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책 포럼과 기업가정신 포럼, 여성 기업가정신 콘퍼런스 등 일정으로 꾸며졌다.

정책 포럼에선 칼 슈람 카우프만재단 전 이사장 겸 미국 시러큐스대 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기업가정신 포럼에서는 에릭 리구오리 미국 중소기업학회 학회장이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국의 기업가정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여성 기업가정신 콘퍼런스에서는 여성 기업가들이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와 콘텐츠 수상작 전시회 등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차정훈 창업벤처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현장 담당자들 간 좋은 만남과 교류의 장"이라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정신적 성장 엔진인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이 더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기업가정신 주간 개막…'새로운 시대정신' 주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