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中 광군제에 '맞불'
티몬은 추가 할인에 포인트 적립
11번가가 가장 적극적이다. 매년 11월 ‘십일절’이란 행사를 해온 11번가는 이달 초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십일절 행사의 ‘백미’는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이다. 이날 오전 0시부터 매시간 최대 70% 할인하는 ‘타임딜’과 ‘반값딜’이 열린다.
타임딜에선 애플워치5, 다이슨 청소기, LG전자 스타일러, 몽클레어 패딩, 삼성전자 노트북, 샤오미 공기청정기, SK매직 식기세척기 등이 나온다. 반값딜에는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이용권이 나온다. 3000원짜리 이용권을 1500원에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 커피, 파리바게뜨 단팥빵, 뚜레쥬르 식빵 등도 반값이다.
티몬은 11~15일 매일 11가지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블랙딜’을 한다. 이미 할인한 상품을 추가로 10% 싸게 살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유로 멤버십인 슈퍼세이브 회원에겐 할인 쿠폰 4종을 모두 제공하다. 여기에 11일엔 구매액의 12%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행사도 한다. 기존에는 적립률이 최대 2% 정도였다.
위메프는 11~12일 ‘블랙위메프데이’란 행사에서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 KB국민 현대 등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5% 할인 쿠폰을 또 준다.
이달 초부터 ‘빅스마일데이’란 행사를 진행 중인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 등에서 12일까지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일반 회원의 쿠폰 할인율은 최대 15%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이 할인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