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꾀꼬리의 옐로·인도 파랑새의 블루·오색조의 그린
바이레도 핸드백 '레어 버드'…열대 조류의 화려한 색을 훔쳤다

향수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알록달록한 색상의 가죽 핸드백 ‘레어 버드’를 최근 선보였다. 열대 지역에서 사는 조류에서 영감을 얻어 노랑, 파랑, 빨강 등 눈에 확 띄는 색으로 제작했다.

생동감 넘치는 열대 조류 색으로

바이레도의 레어 버드 컬렉션은 인도의 유명 조류 관찰자인 살림 알리에 대한 오마주다. ‘살림 알리 조류 보호구역’을 촬영한 사진 시리즈가 배경이 됐다. 사진에 등장하는 형형색색의 열대 조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인도 혼혈이자 스웨덴에서 자란 바이레도의 창립자 벤 고햄의 독특한 문화적 배경을 느낄 수 있다. 바이레도가 추구하는 이국적인 특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컬렉션이다.
바이레도 핸드백 '레어 버드'…열대 조류의 화려한 색을 훔쳤다

바이레도는 브랜드의 대표 핸드백인 블루 프린트와 서킷, 베스트 코스트 등의 핸드백 디자인에 희귀 조류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담았다. 꾀꼬리의 옐로, 인도 파랑새의 블루, 오색조의 그린 등 깊은 열대 우림 속 이국적인 새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상의 핸드백을 내놓은 것이다. 블루 프린트는 바이레도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핸드백이다. 입체적인 디자인, 눈길을 끄는 강렬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탈부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있어 실용적이다. 이번 레어 버드 컬렉션을 통해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되는 리미티드 블루 프린트 백에는 멀티 색상의 메탈 버드링(조류 인식표)으로 장식한 러기지 택이 달려 있다.

바이레도 핸드백 '레어 버드'…열대 조류의 화려한 색을 훔쳤다

베스트 코스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핸드백 제품이다. 여행용 백에서 영감을 받아 넉넉한 사이즈로 제작한 토트백이다. 크로스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스트랩이 내장돼 있다.

가방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지갑도 여럿 선보였다. 지갑을 열면 5개의 수납공간이 확 펼쳐지는 ‘엄브렐라 월릿’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월릿 클러치’ 등도 화려한 색상으로 함께 선보였다.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 한정 판매

바이레도 핸드백 '레어 버드'…열대 조류의 화려한 색을 훔쳤다

바이레도의 레어 버드 컬렉션은 올겨울에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최고급 제품군이다. 전 세계에서 일부 한정된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모든 제품은 프랑스산 혹은 네덜란드산 카프 스킨(송아지 가죽), 인도네시아산 이그조틱 스킨(특수가죽) 등 최상급 가죽만을 사용했다. 생산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이뤄진다.

바이레도는 레어 버드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향수, 보디용품 등 코스메틱 제품도 판매한다. 바이레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던 레더 컬렉션, 아이웨어 제품도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바이레도 핸드백 '레어 버드'…열대 조류의 화려한 색을 훔쳤다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한정판 제품도 있다. 신세계 강남점의 익스클루시브 제품은 블랙 바탕에 레어 버드를 상징하는 ‘FLY’ 문구가 밝은 그린 색상으로 새겨져 있는 ‘플라이’ 라인이다. 베스트 코스트, 블루 프린트 등의 핸드백과 가죽 소품류 등으로 나왔다.

바이레도는 행사 기간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4만8000원 상당의 바이레도 핸드크림, 7만5000원 상당의 헤어 퍼퓸 등을 한정 수량으로 주는 이벤트도 연다. 바이레도의 레어 버드 컬렉션은 바이레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바이레도는 전 세계 니치 향수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의류, 슈즈, 코스메틱 등 바이레도의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향수 브랜드가 아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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