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삼성전자의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의 디자인을 입힌 삼성 디지털플라자 전용 신용카드를 5일 내놨다.

비스포크는 소비자가 디자인과 기능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냉장고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일반인 대상 디자인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비스포크에 적용된 화이트·우드, 소프트·파스텔, 다크·우드, 유니크·포인트 등 4종 디자인을 카드 플레이트에 입혔다.

이 카드로 삼성 디지털플라자에서 가전제품을 사면 24개월에서 36개월까지 할인된 수수료를 적용하는 ‘라이트할부’ 혜택을 준다. 라이트할부를 이용하면 매달 최대 1만1000원의 할인을 별도로 해주고, 대중교통과 카페 할인도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이달 라이트할부를 이용한 소비자가 별도로 응모하면 기프트카드를 지급하고, 특정 모델의 가전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