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공항 면세점 조감도(사진=호텔신라 제공)

마카오 공항 면세점 조감도(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80,900 -0.49%)가 해외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세계 1위 기내 면세점 운영업체인 '스리식스티'(3Sixty·옛 디패스)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이달에는 마카오 국제공항 사업권도 획득했다.

호텔신라는 자사의 신라면세점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 상업시설 사업권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7일부터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면적의 절반 수준인 1122㎡ 규모 '노스사이드' 권역에서 2024년 11월까지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한다. 노스사이드 권역은 모든 면세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자유 영업 구역으로 5년간 총 6억불(7006억원)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호텔신라 측은 전망했다.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은 세계 70위권 공항면세점이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부터 홍콩 면세업체 스카이 커넥션(Sky Connection)과 합작사를 설립해 마카오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해왔다. 이번 신규사업자 입찰에는 단독으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이용객의 80% 이상이 범중국계인 점을 고려해 해외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국산 화장품을 비롯해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인규 호텔신라 트래블리테일(TR) 부문장 사장은 "향후에도 해외사업을 다각화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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