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은 전북 전주공장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파트너 회사를 대상으로 ‘LS파트너스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LS 비즈니스 파트너십 프로그램’(LS GBPP)의 하나로 개최됐다. LS GBPP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350억원 규모의 수출을 지원했다. 올해는 30여 개 업체가 400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LS엠트론의 동남아 파트너 회사 임직원과 국내 농기계 중소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LS엠트론은 파트너 회사 관계자들에게 동남아 사업과 전략 모델을 소개했다. LS엠트론에 따르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 트랙터 시장은 연 4만6000대 규모다. 5년 뒤에는 연 6만 대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