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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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9882억원, 영업이익 1조39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2.1%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와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사업 공정률 상승, 포스코에너지의 전력 판매단가 인상 등 핵심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철강사업만 떼어낸 별도기준 매출은 7조7359억원, 영업이익은 6625억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각각 2.1%와 39.5% 줄었다.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이 올랐지만 제품 가격은 오르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악회됐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판매 비중이 29.9%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와 건설 수요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여 국내 철강 경기 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철강 수요는 중국의 인프라 및 부동산 개발 등이 견인하는 반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수요는 부진해 전반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같은 날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6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7%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1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