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사진)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4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와 ‘사랑나눔리셉션’을 개최한다. 지역 소외계층과 사랑나눔재단 후원자를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선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아카데미소년소녀합창단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광주광역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광역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지방조례 제정은 지난 18일 상임위 심의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광주광역시는 충청북도,경상북도,부산,전라남도에 이어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다섯 번째로 지방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광주에는 광주전남기계공업협동조합 등 총30개 협동조합 및 2200여개의 조합원사들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번 조례제정으로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소상공인간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기술개발 △지역제품 공동판매 등 공동사업 추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지방조례의 주요내용으로는 △3년마다 광주광역시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 및 정보제공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추진하는 공동사업 지원 및 판로 확대 노력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육성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이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정무창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역 중소·소상공인들이 협동조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공공기관 판로확대 및 작업환경 개선, 원자재 공동구매, 공동판매, 공동기술개발 등 공동사업을 촉진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도 “광주 소재 중소·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조직화된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기중앙회도 광주시,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소기업협동조합 활력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내년부터 중소기업(근로자 50∼299인)에 적용하는 주 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하면 상당수 기업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종합감사에서 ‘주 52시간제가 중소기업에 부담이 된다’는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고 중소기업은 2교대를 3교대로 바꿔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다음달 정부 합동으로 보완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탄력근로제는 특정일의 노동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날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정 기간의 법정노동시간을 준수하는 제도다. 탄력근로제가 적용되는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안이 최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윤 의원은 “주 52시간은 시기상조로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며 “6개월 처벌 유예는 큰 의미가 없고 정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완전히 고쳐 주길 바란다”고 했다.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최근 “탄력근로제 개선을 위한 입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소기업에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을 포함한 보완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계도기간에는 주 52시간제를 위반한 기업에 대한 처벌이 유예된다.박 장관은 최저임금에 대한 규모별 차등 적용 실현 가능성을 묻는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질문에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규모가 작은 사업장에 최저임금을 적게 주면 일시적으로 도움은 되지만 유능한 인력은 외면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비용 대비 생산성을 감안하면 (규모별 차등 적용이) 좋은 제도로 정착할 수 있느냐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연기금의 벤처투자 비중이 매우 낮다’는 강길부 무소속 의원 지적에는 “국민연금의 벤처투자 비중은 매년 늘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투자는 장기투자로, 7년 만에 회수한다고 가정하면 평균 연 7%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연금의 벤처투자가 좀 더 확대돼야 한다고 보고 국민연금과 소통해 이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웅진코웨이가 대형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AP-3519A(사진)를 21일 출시했다. 사무실이나 학교, 병원, 식당처럼 대용량 공기청정기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권장 사용면적이 115㎡다. 사용 환경이나 편의에 따라 벽걸이나 스탠드로 쓸 수 있다. 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로 구성된 4단계 필터시스템을 장착했다.제품 앞면에서 실내공기질 오염 정도를 네 가지 색깔 변화로 보여준다. 초미세먼지 센서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월 렌털료는 5만3900원.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