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엔, 아웃소싱 전문업체 평가 데이터 구축 완성해 눈길
아웃소싱 서비스 플랫폼 캐스팅엔이 아웃소싱 전문업체 평가 데이터 구축을 완성했다. 기존 제한적인 자료에 기반했던 전문업체 평가를 머신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전문업체 평가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

캐스팅엔은 현재 지인이나 검색광고를 통해 비합리적으로 선정된 업체와 거래가 이루어지는 B2B 거래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B2B 시장 전체 거래를 플랫폼화 하기 위한 일환으로 약 10만여 개의 아웃소싱 전문업체 평가 데이터 구축을 완료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업체 중 검색엔진에 광고를 진행하는 기업은 13% 수준이며, 광고의 순위는 업체의 실력이나 전문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동안 검색광고를 통해 선정한 업체와의 거래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하고도 뾰족한 대안을 찾을 수 없었던 기업 내 담당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웃소싱 전문업체 평가 데이터는 해당 서비스 분야별 순위 정보, 평판 정보, 레퍼런스, 가격 정보에 대해 제공한다. 이와 같이 업체의 객관적인 자료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해당 업체와의 거래를 경험한 전문가와 캐스팅엔 고객의 평가를 포함하여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업체 선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전문업체는 광고에 쓰이는 비용을 절감하고 전문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2018년 팁스에 선정된 이후 1년여간 카이스트 산업시스템 공학과 이문용 교수와 국내 최초로 아웃소싱 서비스 공급사 평가 모델링을 완성했고, IT 개발, 인사/총무, 마케팅 서비스를 기준으로 각 세부 카테고리별 국내 약 10만여 전문업체, 30만여 개의 서비스 평가자료를 구축해가며, B2B 거래의 완전한 투명성을 추구하고 있다.

캐스팅엔 관계자는 “머신러닝을 통한 지속적인 학습으로 전문업체 평가 수준을 높이고 있다”며 “이후 하반기 말까지 더욱 견고한 국내 전문업체 평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AI 기반으로 소싱 카테고리 및 조건에 따라 업체를 추천해주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