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열리는 '스타트업 해커톤' 등 중기부와 공조 예정
- 2020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국내 개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과 '스타트업 아우토반'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2월 국내에서 열리는 다임러 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서비스를 24시간 내에 개발하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최우수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연구개발비 2억원을 지원한다. 우수한 잠재력과 역량을 보여준 수상팀들에 대해서는 향후 벤츠 R&D코리아센터와 협업해 사업성과 양산 적용 검토 기회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2020년 다임러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한국에서 최초로 공동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 투자자, 학계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 스타트업들도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이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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