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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넣고 빼기 쉬워…대세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쌓여 있는 보관통을 뒤지며 김치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 때문일까. 한 공간에 모든 보관통을 넣었던 ‘뚜껑형’ 김치냉장고를 제치고 보관 공간이 구분돼 있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사진)가 대세가 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간 판매된 김치냉장고 매출 중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커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집계한 김치냉장고 매출 중 스탠드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78%로, 작년 한 해 동안의 비중(68%)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2016년(61%)과 비교하면 14%포인트나 늘었다. 저장용량이 400L를 넘는 대용량 김치냉장고 매출에서도 스탠드형 판매 비중이 커졌다. 올초부터 지난 20일까지의 매출 비중은 62%로 3년 전(49%)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수납공간이 구분되지 않은 뚜껑형 김치냉장고와 달리 서랍형 구조로 돼 있어 재료를 쉽게 넣고 뺄 수 있다. 상단부와 하단부의 냉각 방식이 달라 재료 특성에 맞게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상단부는 간접 냉각 방식이 적용돼 냉동·냉장식품을 보관할 수 있다. 하단부는 직접 냉장 방식으로 김치와 신선식품을 넣으면 된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도 인기다. 일반 냉장고의 보조용으로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김치냉장고 선택도 달라진다”며 “다양한 재료를 담을 수 있는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에 대한 선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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