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업체 캠시스가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를 출시하고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캠시스가 자체 개발한 이 전기차는 국내 기후와 지형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험준한 경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부스터(전압을 높이는 변압기) 및 디스크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방지 알고리즘 등을 기본 사양으로 갖췄다. 국토교통부 안전 인증 및 환경부 환경 인증과 함께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 인증까지 모두 통과했다. 캠시스는 CEVO-C 1호 차량을 전기차 충전인프라 정보제공업체인 타디스 테크놀로지의 이용권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정부 기관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통과한 차량으로 전기차 전용부품 3년 또는 6만㎞, 차체 및 일반부품 2년 또는 4만㎞ 등 업계 최장의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