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11%) 오른 2,069.7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포인트(0.13%) 내린 2,064.78로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 장중 한때 2,073.14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0억원, 기관은 1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4%), 나스닥지수(-0.10%)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부진했고 국제유가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추가 감산 기대 약화로 하락했다"며 "이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1.25%), LG생활건강(1.03%), SK하이닉스(0.87%), 현대차(0.41%), 삼성전자(0.2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0.82%), 삼성바이오로직스(-0.61%), LG화학(-0.33%), 신한지주(-0.12%)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12%) 오른 642.21을 가리켰다.

지수는 0.05포인트(0.01%) 오른 641.5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억원, 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스튜디오드래곤(0.45%), 펄어비스(0.20%)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1.72%), 케이엠더블유(-1.58%), CJ ENM(-1.20%), 헬릭스미스(-0.49%), 셀트리온헬스케어(-0.37%)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