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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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스몰딜에 합의해서다. 삼성전자(52,900 -1.12%)도 1년 4개월 만에 5만원 대로 장을 마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79포인트(1.11%) 상승한 2067.4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10~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스몰딜 수준으로 합의에 나선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은 이달 15일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 2500억 달러에 대한 5%포인트 추가 관세 인상을 유예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품을 400~500억 달러 구매하기로 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소기의 성과를 도출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미국 중앙은행(Fed)가 발표한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2220억원 사들였지만 개인은 261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0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679억원 순매도로 총 4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상승한 반면 운송장비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1%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5만원을 기록, 지난해 6월 7일 이후 처음으로 5만원대에 안착했다.

웅진(1,470 -2.33%)그룹이 웅진코웨이(90,000 -1.32%)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자로 넷마블(89,500 -0.67%)을 선정하면서 웅진 관련 주가 모두 상승했다. 웅진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웅진씽크빅(2,830 +0.35%)은 21%, 웅진코웨이는 0.98% 올랐다.

반면 넷마블은 0.75%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1.34%) 상승한 641.46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억원, 343억원 사들였고 기관은 313억원 팔았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하락한 1184.9원으르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으로 1180원대 재진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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