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감서 야당 의원들 집중 공격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새만금에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새만금이 정치적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새만금의 10%에 가까운 면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는 계획은 경제성이 떨어지고 환경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야당 "새만금 태양광사업 재검토해야"…송하진 "후퇴못할 상태"

이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추진한 게 아니라 그 전부터 산업자원부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게 목표이고 태양광은 새만금 전체 면적의 7.88%에 해당해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도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전북도에 에너지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새만금의 개발 목표는 항만과 공항을 중심으로 관광·물류·교육·레저로 가야 한다"며 "태양광 사업을 잘못하면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

폐패널에서는 구리와 납, 크롬 등 유독성 물질이 나와 친환경으로 가기 힘들다.

신중히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송 지사는 "지금은 후퇴할 수 없는 상태이며 바람직스럽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본다"며 "태양광 사업은 새만금 개발의 보조·보충적 기능이지 주된 사업은 아니다.

환경을 절대 훼손하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사업이 도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환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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