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고문 부정 위촉 의혹…황창규 KT 회장 경찰 출석 조사

경영 고문 부정 위촉 의혹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26,800 -0.19%) 회장이 1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황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했다. 경찰은 황 회장을 상대로 경영 고문을 위촉한 경위와 이들의 역할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새 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3월 황 회장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 뇌물 등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 인물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해 총 20여억원의 보수를 지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KT 경영 고문에는 정치권 인사, 퇴역 군인, 전직 경찰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4월 해당 사건을 수사하도록 경찰에 지시했고, 경찰은 7월 KT 광화문지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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