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반부패 정책 협조 위해 파견"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은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세청 직원 7명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역대 정권 중에 가장 많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 청장에게 "과거 2번의 정권에 걸쳐 민정실에서 근무한 적 있었는데 그때도 7명까지는 없지 않았느냐"고 질의하자, 김 청장은 "7명보다는 적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과거 공직 인사 검증에 협조하기 위해 공직기강 쪽에 국세청 직원이 파견된 적은 있으나 민정수석실 감찰 업무에 직접 파견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청장은 "민정실에 파견 나간 이유 중 하나는 반부패 정책에 협조할 것이 있다는 것"이라며 "직원이 많다 보니 감찰업무에 종사한 직원이 상당히 되고 전문성이 있는 것이 감안돼 파견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외부기관에 파견된 후 복귀한 인원 82명 중 복귀 후 6개월 내 승진자가 5명(6.1%)인데,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됐다 복귀한 5명 중 3명(60.0%)은 6개월 언저리에 승진했다"고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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