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6개 메뉴 표준조리법 개발…내년 140곳서 도입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6종의 인기 메뉴에 대한 표준 조리법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작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한국식품연구원과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소고기국밥, 비빔밥, 돈가스 등 6개 메뉴에 대한 육수·소스 표준 조리법 공동개발했다.

도로공사는 내년 1월부터 전체 195곳의 휴게소 가운데 140곳에 이들 조리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비싸기만 하고 맛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 휴게소 음식의 가격과 품질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월 이런 문제를 지적하면서 휴게소 음식 가격과 위생, 안전 등 전반적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도로공사에 부여하는 한국도로공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현재 휴게소별로 된장찌개는 5천500원에서 8천원, 소고기국밥은 6천500원에서 8천500원 등 가격 편차가 크다.

휴게소마다 같은 메뉴라도 맛과 품질이 제각각이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음식 표준 조리법 보급에 따라 음식 맛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조리법 공개입찰로 가격 인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휴게소 음식 가격 문제는 표준 조리법에 의해 가격 인하 효과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수수료 구조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며 "표준 조리법 적용대상 음식은 어느 휴게소에서든 가격이 동일하도록 수수료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