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의 가치와 미래를 논의하고 국내외에 알리는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가 오는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제주ICC)에서 개막한다.

"6차산업의 가치와 미래 논한다" 제주국제박람회 12일 개막
1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6차산업, 가치와 미래를 더하다'란 주제로 9개국 100여개 기업·기관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 6차산업 종사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 구매상담회는 개막 첫날인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제주ICC 2층 201호에서 열린다.

바이어 구매상담회에는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태국 등 14개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참여해 국내 1·6차산업 생산물을 대상으로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펼친다.

조직위원회는 개막 전부터 이미 15만 달러 규모의 제주지역 6차산업 제품에 대한 구매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6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이어진다.

제3세션까지 이어지는 콘퍼런스에서는 '6차산업의 트렌드와 전망', '6차산업 사업화와 마케팅 전략', '6차산업의 국내외 선진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박람회 개최 기간 배우 원기준 씨와 제주출신 김소봉 셰프가 제주 딱새우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쿠킹쇼, 윤미월 요리연구가와 강창건 셰프의 유쾌한 푸드쇼, 세계적인 캐리커처 작가의 시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6차산업이란 단순 생산(1차)과 제조·가공(2차), 관련 서비스(3차)를 연계한 융복합(1차+2차+3차) 산업을 뜻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