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0일 주요 금융정책 현안과제 가운데 하나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최우선 과제로 추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2018년 10월), '신규인가 재추진방안'(지난 8월) 등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진입문턱이 높다는 불만이 많았다.

실제 예비인가를 신정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경우 사업계획의 혁신성 및 실현가능성, 자금조달방안의 적정성과 지배주주 적합성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예비인가 불허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업계를 중심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사실상 신규인가가 가능한 업체를 찾을 수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고, 금융당국은 인가 운영방식을 일부 개선해 신규인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섰다.

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접수가 시작된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동으로 인가절차에 대한 종합적 컨설팅을 제공해 올해 안으로 신규인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금융위는 오는 15일까지 인가신청을 접수받은 후 검토를 거쳐 12월까지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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