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의 '통 큰 상생'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지난 9월 경기 성남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를 찾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왼쪽부터)과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지난 9월 경기 성남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를 찾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왼쪽부터)과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사람중심, 가치중심, 참여중심’을 핵심 가치로 정했다. 스포츠의 즐거움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게 목표다. 공단은 이를 위해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안전, 윤리경영, 인권경영 등 5가지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집중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스포츠산업서 1만7000여 명 일자리 창출

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육성…일자리 1만7000여개 창출 성과

공단은 스포츠산업 일자리 창출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 △국민체력인증사업, 생활체육강사 배치 등 체육 진흥 △일자리 매칭 및 창업 지원, 지역스포츠관광산업 육성 등 스포츠산업 △경륜·경정사업, 투표권 사업 등 기금 조성 △사내벤처, 데이터사업 등 혁신성장 분야에서 총 1만7331명(작년 기준)에게 직장을 찾아줬다. 전년 대비 19.3% 증가한 실적이다. 균등한 기회 제공과 사회통합을 위해 능력 중심, 공정 채용을 준수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채용 가이드라인에 맞춰 블라인드 채용을 비정규직으로 확대했다.

여성 인력 확대도 공단의 주요 관심 분야다. 2023년까지 여성 관리자 비율을 1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핵심 업무 배치, 리더십 강화 등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임신, 출산, 육아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안정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이 지난해 여성 관리자 26명을 양성하고 여성 비상임이사를 과반수로 확대(28.6%→57.1%)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경영기획, 혁신성장, 인사 등 핵심 부서에 여성 인재를 집중 배치했다. 전체 부서의 54.5%가 여성 인재다.

청년 및 고졸자 등에 대한 차별 해소를 위한 정책도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공단은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채용 여력을 총동원하고 임금피크제 별도 정원, 육아휴직자 등 인원을 반영해 지난해 23명(2013~2017년 평균 20명)을 채용했다.

○국민체력인증사업의 결실 ‘국민체력 100’

공단은 국민 체력을 증진한다는 사명감으로 생활체육강사 배치사업과 국민체력인증사업 분야에도 힘쓰고 있다. 공단 도움으로 생활체육지도자 및 광장지도자, 초등학교 및 방과 후 스포츠강사로 배치된 인원만 1만3006명에 달한다. 남녀노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과학적 체력관리 지원 서비스 ‘국민체력 100’ 사업으로 체력측정사, 운동처방사 등 180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공단은 스포츠산업 육성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있다. 창업 교육 및 보육 지원, 국내 스포츠기업·협회 및 해외 12개국 현장 인턴십 지원 등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만 2275명이 이런 활동을 통해 스포츠산업 관련 일자리를 얻었다.

안전 분야도 공단의 주 사업 분야다. 공단은 지난해 민관 합동으로 전국 취약체육시설 493곳, 어린이 수영장 150곳을 우선 점검하는 등 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조직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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