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우선주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경험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12월이나 배당 직전월인 11월에는 배당 매력이 노출된 재료로 작동한 경우가 많다"라며 "결국 실질적인 배당주에 대한 마지막 투자는 10월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훈석 연구원은 "보통주보다 배당 매력이 높은 우선주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라며 "우선주를 대표하는 우선주 지수는 지난 10년간 10월에는 예외 없이 코스피 지수는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보통주보다 배당 매력이 높다"며 "2%대 이하의 초저금리가 고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만큼 배당 수익률이 높은 우선주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