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완전판매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는 KB생명, 메리츠화재(19,450 -0.77%)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불완전판매현황'에 따르면 2018년 손보·생보사 불완전판매 증가건수가 2016건에 달했다.

보험 불완전판매는 고객에 보험의 중요사항, 위험도 등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판매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계약 해지 또는 무효가 되는 경우를 이른다.

생보사 불완전판매는 지난해 KB생명(280건), 농협생명(112건), 삼성생명(74,800 -0.93%)(77건), 처브라이프(23건), ABL생명(21건), DGB생명(20건), 오렌지라이프(28,900 -1.87%)(17건), 카디프생명(1건) 총 8곳이 증가했다.

손보사는 메리츠화재(730건), 현대해상(27,750 -1.60%)(273건), KB손해(141건), 롯데손해(135건), 흥국화재(3,270 -0.46%)(95건), 농협손해(46건), 교보악사(23건), 더케이손해(19건), 카디프손해(3건) 등 9곳이 늘었다.

특히 메리츠화재, 악사손해, 더케이손해, 농협생명, 오렌지라이프 5개 보험사는 2년 연속 불완전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사고가 생겼을 때 조금이나마 기대고자 하는 소비자의 마음이 일단 팔고보자는 보험영업 관행에 희생당하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불완전판매를 양산한 책임이 있는 보험사들을 더 신중하게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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