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튜닝기업 연합, 품질보증 Q마크 획득한 부품 활용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국내 최초의 튜닝 통합브랜드 'K-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K-튠은 중소 튜닝기업의 부족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완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출시한 통합브랜드다. 협회는 품질보증 Q마크를 획득한 튜닝부품을 대상으로 새 브랜드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판로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전국 자동차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해 통합브랜드와 해당 튜닝부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각 지역의 숨은 튜닝부품업체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지역 튜닝업체와 튜닝 전문인력을 양성중인 지역 대학의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협회는 전국의 20개 대학, 8개 훈련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습교재 공동 개발과 자동차튜닝사 자격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우수한 튜닝종사자와 튜닝업체를 대상으로 'K-튜너', 'K-튜닝숍' 인증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낮은 수준의 튜닝으로 인한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튜닝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튜닝 통합브랜드 'K-튠' 출범

K-튠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튜닝부품들은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에서 국제기준 등에 따라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 품질보증 Q마크 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채성태 본부장은 "협회가 현재의 민간기관 튜닝인증기준보다 높은 기준에서 시험하도록 요청했다"며 "Q마크를 획득한 부품의 경우 연간 2회 수시평가를 시행함으로써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대표 브랜드사업은 해외 글로벌시장에서 자국 제품의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식이다. 스위스의 경우 스위스 국가대표 브랜드 인증을 받으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품 가격이 20% 이상 높게 형성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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