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가 ‘2019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IR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기업홍보(IR)활동 수행과 주주중시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개인을 시상하기 위해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시행하는 상이다. 한국IR협의회는 상장법인의 IR 인식 제고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됐다.

현대차는 적극적인 미래 경영전략 제시와 투자자 소통 강화 노력을 높게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사업경쟁력 향상, 미래대응력 강화, 경영 조직 혁신 등의 ‘중장기 경영 전략’ △중점 재무 전략 등 ‘경영진 목표’를 발표하며 중장기 영업이익 및 ROE(자기자본이익률) 목표, 중장기 투자계획 등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4월과 7월에는 상세 손익 분석이 반영된 경영실적 자료를 공시하며 한국, 미국 등 주요 지역의 전략을 발표해 시장의 이해도와 투자자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미래기술 담당 경영진과 투자자의 면담 자리를 마련했고 투자자 대상 연구소 방문, 자율주행·친환경차 기술설명회 확대 실시, 주요 컨퍼런스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투자자와 적극 소통했다.

뿐만 아니라 △주주추천제 기반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 선임 △주주환원 확대 위한 자사주 매입 실시 등으로 투자자 신뢰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IR활동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