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대일렉트릭, 4분기 흑자 전환 전망…'매수'"

대신증권은 2일 현대일렉트릭이 대규모 신규 수주에 힘입어 4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500원에서 1만3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은 지난달 30일 969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를 공시했다"며 "신규 수주 1건으로 올해 수주 목표 금액(2천억원)의 절반을 채운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이번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각각 500억원 내외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은 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실적 발표 및 경영 개선 자구안의 실행 여부, 향후 사업계획 등은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일렉트릭은 지난달 16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1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천500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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