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육군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자 모집
육군이 2020년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자(이하 비상근 복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9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터넷 육군 및 예비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대상은 하사 이상부터 소령 이하의 예비역이다. 2020년에는 모집부대가 동원사단, 동원지원단, 동원자원호송단 외에 민사부대, 군수부대로 확대되었으며, 최종 선발 시 해당부대 선발직책으로 동원지정된다.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제도는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동원위주 부대가 평시 부족한 간부를 확보해 동원훈련과 전시 대비 다양한 준비를 통해 예비군 간부의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전시 전투력을 확보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비상근 복무자는 선발 시 주로 대대급 이하 제대의 지휘관 및 참모로 동원지정되어 동원훈련 외에 연간 10여 일의 훈련을 하게된다. 훈련은 주말 위주로 진행되고, 필요시 평일에도 소집되어 전술훈련, 동원훈련 준비 등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훈련보상금은 평일 10만원, 휴일 15만원 수준이며, 충성마트(PX) 이용이 가능하고, 예비역 간부 진급 선발시 질적평가에 반영되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육군 관계자는 “비상근 복무는 예비군 간부의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원지정부대에서 월 1회~2회 정도의 훈련을 하는 제도로, 예비역 간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