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중국의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중국 전지업체 EVE에너지와 함께 지어 운영한다.

중국 EVE에너지는 27일 이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EVE에너지는 광둥성 후이저우에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전지 회사다.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지난 6월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한 지역에서 6월1일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22GWh 수준으로 대규모”라고 말했다. 22GWh는 연간 일반 전기차(30㎾h) 73만 대, 고성능 전기차 35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은 EVE에너지가 5억2500만 달러(약 6310억원) 규모를 현금으로 출자하고, 양사가 합자회사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는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첫 번째 공장은 창저우에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