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이 내년 4월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열리는 ‘2020 WSBC(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의 공식 커피머신 및 그라인더 제품 브랜드로 채택됐다. 관련 제품은 총 3가지로 브레빌 오라클터치 BES990, 듀얼보일러 BES920, 스마트 그라인더 BCG820 등이다.

WSBC는 2008년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라떼아트 대회다. 2020년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정상급 바리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쓰이는 기기는 오라클터치 BES990, 듀얼보일러 BES920으로 상업용 커피머신이다.

BES990은 압력, 스팀, 온도, 도징 등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커피머신이다. 컬러 터치 스크린이 탑재돼 다양한 커피 메뉴 및 추출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자동 그라인딩, 자동 탬핑, 자동 온수 추출은 물론 사용자 선택에 따라 우유 텍스쳐를 수동과 자동으로 완성할 수 있다. 스팀을 이용하여 에스프레소 찌꺼기를 제거하는 백 플러싱 기능도 갖췄다.

BES920은 커피 추출과 스팀을 동시에 사용 가능해 안정적인 추출이 가능한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최대 140도까지 조절 가능한 스테인리스 듀얼 보일러가 탑재되어 커피와 온수의 온도를 따로 조절할 수 있다. 추출온도를 ±1도 이내로 정확하게 제어하는 디지털 온도 컨트롤로 집에서도 제대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 그라인더 BCG820은 원두 특성에 따라 60단계로 미세하게 굵기 조절이 가능하다. 직관적 디자인의 LCD 그래픽과 다이얼 및 버튼 등으로 바리스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