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 등 해운업 현안 논의
'박스클럽' 회의 데뷔한 배재훈 사장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사진)이 25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박스클럽’ 회의에 참석했다.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 협의체다. 공식 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CEO) 모임’이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를 ‘박스’로 부른다. 이 때문에 박스클럽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이번 정기 회의에는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CEO들이 참석했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 배출 규제를 비롯한 해운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IMO는 2020년부터 세계 선박들에 대해 운항 중 황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3.5%에서 0.5%로 낮추도록 했다.

배 사장은 박스클럽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선사협의회(WSC) 회의에도 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현대상선은 지난 7월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내년 4월 1일부터 공동 운항 등 본격 협력을 시작한다. 배 사장은 회의가 끝난 뒤 상하이에 있는 현대상선 중국 본부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중국 내 주요 화주들과도 만나 협력 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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