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소프트웨어 결함
손상 부품은 무상 교체 진행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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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과 스포티지가 리콜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최신 배기가스 배출기준(유로6)이 적용된 현대차 투싼 2.0 경유차 3개 차종과 기아차 스포티지 2.0 경유차 3개 차종에 대해 리콜을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6월 29일부터 지난 6월까지 생산된 투싼 2만1720대, 스포티지 1만9785대가 리콜 대상에 해당한다.

리콜대상 부품은 배출가스 내 입자상 물질을 제거하는 매연저감장치(DPF)와 이 부품의 운전 조건을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SW)다.

해당 차량은 ECU의 배출가스 온도제어 SW가 DPF에 쌓인 매연을 주기적으로 태워 없애도록 하지만, 필터의 내열한계온도(1150도)를 넘겨 손상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DPF가 손상된 차량은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경고등이 점등된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ECU가 DPF 온도가 내열한계 이내에서 제어되도록 개선했다. 오는 25일부터는 리콜을 통해 손상된 DPF도 신품으로 무상 교환한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전국 현대·기아차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받을 수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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