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속 홍어의 재발견' 광주MBC '핑크 피쉬' 7부작 방영
아이슬란드의 삭힌 홍어, 뉴욕의 홍어 날개 요리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편견을 넘어선 여정을 보인 광주MBC '핑크 피쉬'가 새로운 내용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23일 광주MBC에 따르면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7주 연속 방송되는 핑크 피쉬에서는 소울푸드로서 홍어를 재발견하고 아시아에서 홍어의 가치와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3부작으로 방송해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지역 교양 TV 부문, 광주·전남 PD 연합회 작품상, 한국PD대상 작품상 등을 받은 화제작 핑크 피쉬의 두 번째 이야기다.

대표 산지인 흑산도를 시작으로 나주 영산포, 중국의 황산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이어지는 대장정이다.

레이먼 킴, 오세득, 이원일, 김소봉, 여경래 등 스타 셰프들이 출연한다.

배우 박철민,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모델 한현민 등도 합류했다.

삼시 세끼 흑산도 홍어가 들어간 요리만을 만들어 먹는 미션, 삭힌 홍어의 고장 영산포 사람들의 삶과 철학, '초심자용' 홍어 요리 시식 등 볼거리가 많다.

최선영 PD는 "홍어의 어제와 오늘을 본고장에서 만나보고 식자재로서 가치를 아시아 음식문화 속에서 탐구했다"며 "홍어 식문화를 알리고 차별과 편견 속에 가려진 진가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