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코나와 제네시스의 G70이 미국 자동차 리서치업체인 오토퍼시픽으로부터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에 꼽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와 G70은 오토퍼시픽이 선정한 ‘2019 이상적인 자동차 어워드’에서 각각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과 준고급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오토퍼시픽은 지난해 9~12월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25개 부문에서 각가 1위를 뽑았다. 차량 성능과 편의 기능 등이 소비자의 기대치와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이상적인 자동차 어워드의 전체 1위는 볼보자동차의 중형 SUV인 XC60이 차지했다.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각각 4개 부문에서 1등에 올라 상을 가장 많이 탄 브랜드로 꼽혔다. 현대차와 포드자동차, 볼보, 스바루, 테슬라가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제너럴모터스(GM)와 BMW, 도요타자동차는 1개에 그쳤다. 코나와 G70은 지난 1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시상식인 ‘2019 북미 올해의 차’ 상을 받기도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