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3일 쿠팡에 때해 최근 모바일 쇼핑 앱(응용프로그램) 이용률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며 풀필먼트 서비스 개시로 이용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오픈서베이에서 최근 배포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브랜드별 1~3순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 이용률 순위를 조사한 가운데 쿠팡이 46.7%로 하반기 1위를 기록했다"며 "2위는 네이버쇼핑으로 39%를 차지했으며 쿠팡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로는 '빠른 상품 배송'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조만간 론칭할 가능성이 높은 풀필먼트 서비스로 소비자 이용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자체 물류와 풀필먼트 서비스는 쿠팡 아이템마켓에서 거래되는 상품들의 빠른 배송(로켓배송)을 가능케 한다는 점은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큰 차이점"이라며 "현재 사입재고 유통 모델에서 풀필먼트 서비스로 더 많은 상품에 대해 로켓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이용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