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보험업이 내년부터 정상화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생명보험 업종 중 최선호주로 동양생명, 손해보험 최선호주로는 삼성화재를 꼽았다.

이 증권사 정태준 연구원은 23일 "보험업의 연간 이익이 올해로 저점을 지나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생명보험은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에 부담이었던 저축성보험의 비중을 지난 수년간 줄여왔다"며 "또한 올해 자산 듀레이션 확대 기조와 시장금리 급락으로 경상적 투자손익도 전년대비 감소했는데 내년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손해보험 가운데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연초 원가 인상분의 절반만큼만 보험요율을 올리면서 악화됐지만 6월에는 원가 인상분만큼 보험요율을 올려 손해율 개선 사이클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장기위험손해율은 문재인 케어 도입으로 실손보험요율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 가운데 실손보험금 청구액이 급증, 크게 악화됐지만 하반기부터 당국에서 과잉 진료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청구액 증가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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