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에서 열흘로…27일부터
"할인경쟁으론 차별화 어렵다"
백화점업계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한다. 상품 물량을 전년보다 20~30% 늘렸지만 할인 경쟁만으로는 다른 유통채널과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17일간 진행하던 세일 기간을 10일로 크게 단축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을 맞아 카디건, 코트, 패딩 등 동절기 아우터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 잠실점과 청량리점에서는 베네통, 시슬리의 패딩과 카디건 등 아우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다. 24만원대인 ‘베네통 폭스후드 야상패딩’과 18만원대인 ‘시슬리 싱글코트’가 대표 상품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세일에 나선다. 의류·잡화 등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신상품을 10~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27~29일 10층 문화홀에서 ‘프리미엄 리빙 초대전’을 열고, 리네로제 등 20여 개 가전·가구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깎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기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연다. 첫 주말인 27~29일에는 신세계 씨티카드로, 10월 3~9일은 신세계 삼성카드로 패션 부문에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5%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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