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베트남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21일 베트남 빈투언성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쩡화빈 베트남 수석부총리와 쭝꽝탕 베트남전력공사 회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빈탄4 화력발전소는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에서 동쪽으로 230㎞ 떨어진 빈투언 지역에 들어섰다. 1200㎿급 규모다. 베트남전력공사가 현지 남부 지역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발주한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이 사업을 보일러·터빈을 비롯한 주 기기부터 보조 기기까지 발전 설비를 일괄도급(EPC) 방식으로 1조6000억원에 수주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