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다양성 및 포용성(D&I) 지수’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금융 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D&I 지수에서 삼성물산(52위)과 삼성전자(54위)가 100위권에 들었다. 국내 기업 중에는 한국가스공사(50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80위)도 이름을 올렸다. 리피니티브 D&I 지수는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인력 개발, 뉴스 논쟁 등 네 가지 지표를 종합 평가해 산출한다. 기업의 다양성은 이사회의 성·문화 다양성, 여성 임직원 비율 등을 통해 평가한다. 삼성물산은 외국인인 필립 코셰 전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생산성책임자(CPO)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