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08년 이후 42분기 연속 흑자 기조
KT&G 로고 [사진=KT&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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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98,900 -0.20%) 등 국내 주요 대기업 19곳은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빼놓지 않고 분기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기업들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개별 기준)을 조사한 결과 모두 19개사가 7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삼성(호텔신라(81,700 -1.80%)·에스원(96,200 -0.21%)), 현대차(125,000 -0.79%)(현대모비스(257,000 +0.59%)·현대제철(31,950 -0.31%)), SK(272,500 -0.91%)(SK텔레콤(245,500 +0.41%)·SKC(45,800 +1.89%)) 계열사가 각각 2곳이었고 포스코(225,500 -0.88%)(포스코)와 GS(50,100 -0.60%)(GS홈쇼핑(150,000 -0.53%)) 등이 1곳씩 포함됐다.

반면 IT·전기전자와 조선·기계·설비 등의 업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53,500 0.00%)의 경우 지난 2008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42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1세기 들어 단 한번도 영업손실을 낸 적이 없는 19개 기업 가운데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KT&G로, 무려 35.4%에 달했다. 약 20년간 100원어치를 팔아 평균 35원 이상을 남겨온 셈이다. 이밖에 SK텔레콤, 솔브레인(72,900 +1.96%), 한섬(31,650 -0.31%), 포스코 등 13개 업체도 평균 10% 이상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는 "이번 조사는 2000년 이후 줄곧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비(非)금융 상장사 277곳을 대상으로 했다"면서 "5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전체의 18.1%인 50곳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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