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챔피언십 3위 유지, 선두 가시권 현대자동차 i30 N TCR이 2019 월드투어링카컵(WTCR) 7라운드에서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경기는 지난 13~15일 중국 닝보 서킷에서 열렸다.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TCR, 혼다 시빅 타입 R TCR 등 26대가 출전했다. i30 N TCR에 오른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의 노버트 미첼리즈와 가브리엘 타퀴니는 15일 열린 두 번째 레이스에서 i30 N TCR을 몰고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에 올랐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이번 경기에서 40점을 더한 총 247점을 기록하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2위 에스테반 괴리에리(시빅 타입 R, 231점)를 16점 차이로 제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선두에 올랐다. i30 N TCR은 지난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에 이어 3연승을 거두며 연간 누적 점수로 결정하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로 올라섰다. 팀 챔피언십은 3위를 유지했지만 1위 팀과의 격차가 기존 82점에서 36점으로 크게 줄었다. 남은 3개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도 가능한 차이다. 한편, TCR 경기는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다.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며 제조사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경기는 세계 대회인 'WTCR'과 함께 'TCR 아시아' 등 지역별 시리즈와 국가별 시리즈로 구성한다. 다음 경기는 오는 10월25~27일 일본 스즈카에서 열린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BMW 엔진개발담당, 아우디 CEO 된다▶ [하이빔]자동차 '렌탈'은 굴뚝, '카셰어링'은 첨단?▶ 메르세데스-AMG, "고성능에도 전동화는 필수"▶ 랜드로버, 디펜더 픽업 안만든다
현대자동차와 KT는 전기버스용 차량 통합관리시스템(FMS)을 개발, 적용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서울에서 운행하는 일부 전기버스에 적용했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KT는 실시간 차량 위치, 차량 운행 정보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리하고 차량 상태를 원격 진단하는 커넥티드카 플랫폼인 ‘기가 FMS’를 전기차량의 특성에 맞춰 개발해 현대자동차의 상용 전기버스에 공급했다.기가 FMS는 전기버스에 설치된 커넥티드카 단말기를 통해 전기버스의 기본 점검 항목인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거리를 실시간으로 관제 시스템에 전달한다. 또 운행 중인 차량 위치와 배차 시간을 확인, 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이 고장 나면 오류코드를 확인해 즉각 대응함으로써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지원한다. 차량관제 시스템은 시내버스 운영회사와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운영부서에 홈페이지 형태로 실시간 제공한다.KT 관계자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최적화한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전기버스에 적용하기 위해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KT와 현대자동차는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14대에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인천 대전 등 전국으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KT는 현대자동차의 전기트럭 등에 최적화한 차량 통신용 기기와 커넥티드카 플랫폼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상무)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미래형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현대자동차가 KT와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FMS)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가 KT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 운행 기록계(DTG) 관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충전 현황과 주행 가능 거리, 차량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운행 정보 분석을 통해 안전운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을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14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차량 전량에 시범 장착된다. 현대차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해 체계적인 전기버스 관리 시스템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전기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분들과 운전하는 기사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기버스가 되기 위해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기버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