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재생 원료를 사용한 ‘에코 이지클립 수납함’을 16일 출시했다.

공장에서 밀폐용기와 물병 등을 생산하고 남은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다양한 자투리 플라스틱을 한데 모아 원료로 재가공해 생산한 제품이다. 기존의 ‘이지클립 수납함’과 비교할 때 디자인과 내구성, 편의성은 비슷하지만 폐플라스틱을 사용해 가격이 50% 이상 저렴하다.

용량이 15L, 30L, 60L 등 세 종류다. 잠금 장치가 뚜껑에 부드럽게 결착돼 아이도 쉽게 여닫을 수 있으며, 모듈 형태로 공간 활용도가 높다. 가격은 3000~7000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