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오쇼핑 부분 제공,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CJ ENM 오쇼핑 부분 제공, 기사와 관계 없음
소비자들이 추석 연휴 기간 홈쇼핑에서 귀금속,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 제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추석 연휴인 지난 12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션·잡화·쥬얼리·화장품 등 '명절 힐링 상품' 관련 매출이 연휴 직전 나흘간 대비 1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귀금속 제품 매출은 5배 급증했다. 대표적으로 13∼14일 방송된 삼성 금 거래소의 24K 주얼리 제품은 총 주문 건수 1100건, 주문금액 33억원을 기록했다. 12일 방영된 명품 패션·잡화 전문 프로그램 '럭셔리 부티크'는 프라다 가방과 푸셀라 스니커즈, 메타다이아몬드 쥬얼리를 판매해 약 14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명절 이후에도 보상 심리로 인한 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부터 프리미엄 패션·잡화·화장품을 줄줄이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