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4일 세계적인 지속가능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장기적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비재무적 가치의 재무적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DJSI에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DJSI는 기업의 경제, 환경, 사회측면을 종합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의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고 투자기관의 평가척도로 활용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로베코샘(Robeco SAM)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천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기업의 재무 정보와 함께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을 24개 분야 130여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한다.

산업군별 글로벌 상위 기업 DJSI 월드, 아·태 지역 상위 기업 DJSI 아시아 퍼시픽, 국내 상위 기업 DJSI 코리아를 선정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4월에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2018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A를 받고 국내 상위 5개사에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내재화와 가치 확산을 위해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공개해왔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DJSI 참여를 통해 정보공개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을 넘어서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에 첫 편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