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겨냥…QR코드 찍어 보험 설계
한화생명은 자녀 출산 후 보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젊은 부부를 겨냥해 ‘초보부모를 위한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부모가 숨지거나 중병에 걸렸을 때 자녀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하는 ‘자녀 생활비 보장’과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만성간질환, 당뇨병 등에 대비하는 ‘알아서 보장 업(UP)’ 등이 포함됐다.

키즈카페, 영화관, 리조트, 수족관 등에 QR코드를 게재해 소비자들이 보장범위와 보험료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설계만 마쳐도 키즈카페 이용권, 커피 쿠폰 등을 준다.

한화생명은 “설계사 권유대로 보험을 들기보다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했다”며 “설계 후 가입을 원하면 주소지 인근 설계사가 자동 배정된다”고 설명했다.

30세 남성이 주계약금액 500만원, 20년 납입, 80세 만기로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4만4900원이다. 가족 특약을 두 개 이상 넣으면 보험료를 3% 깎아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