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제수용 배값 ↑
사과값은 하락세다. 태풍 영향으로 출하 작업이 늦어지고 있지만 수확 시기가 빨라져 상품성이 떨어진 탓에 수요가 줄었다. 아오리 사과(10㎏) 가격은 1만9809원으로, 3만원대를 유지하던 평년이나 전 분기 대비 10% 이상 낮다.
태풍은 다른 작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금치 등 일부 채소값은 상승세다. 청양고추와 청피망 등도 강원 주산지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인 데다 소고기 가격 상승폭도 크지 않아 추석 물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